“현금부자, 이렇게 많았어?” 서울 입주전망지수 3개월 만에 원상복귀 [부동산360]
언론기사・2026.01.13
주산연 2026년 1월 아파트 입주전망발표
전국 85.1…수도권·광역시·도 모두 상승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등의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10·15대책 영향으로 악화됐던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이달 3개월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규제 후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신축아파트 입주시장이 재편되면서 입주율은 높아지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왔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수도권에서는 서울(76.6→100.0, 23.4p↑), 인천(59.0→80.7, 21.7p↑), 경기(70.9→87.5, 16.6p↑)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대비 23.4p 급증한 100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와 광역시, 도의 모두 입주전망지수도 올랐다.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1로 9.6p(75.5→8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0.5p(68.9→89.4), 광역시 10.5p(80.7→91.2), 도 지역 4.7p(74.1→78.8) 모두 상승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1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 [주산연 제공]
광역시 중 광주(53.8→76.4, 22.6p↑), 대구(68.1→87.5, 19.4p↑), 부산(80.0→90.0, 10.0p↑), 대전(91.6→93.7, 2.1p↑)과 세종(90.9→100.0, 9.1p↑)이 상승했고, 울산(100.0→100.0, 보합) 역시 지난 달에 이어 양호한 입주전망이 이어졌다.
주산연 관계자는 “5대 광역시는 지난 해 11월 이후 각 지역별 핵심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연초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심사 재개로 잔금납부 및 입주 애로가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입주전망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 지역 중 전남(66.6→77.7, 11.1p↑), 충남(66.6→76.9, 10.3p↑), 강원(62.5→70.0, 7.5p↑), 경북(80.0→86.6, 6.6p↑), 충북(71.4→77.7, 6.3p↑), 제주(58.3→60.0, 1.7p↑)는 상승했고, 경남(100.0→100.0, 보합)은 지난 달과 같았다. 반면 전북(87.5→81.8, 5.7p↓)은 하락했다.
도 지역 전반의 입주전망 상승에는 올해부터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취득 시 취득세 최대 50% 감면 제도(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시행에 따라 미분양 해소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북은 전주와 군산·익산 등을 중심으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도 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요는 지역 중심지인 전주로 집중되는 반면, 2025년 전북 입주물량의 80%가 익산·군산에 집중되고, 전주는 3%에 불과해 수요·공급 간 불균형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월 입주율 조사 결과. [주산연 제공]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1.2%로, 11월 대비 4.7%p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2%p(81.4%→83.6%) 상승했으나 5대광역시는 2.4%p(58.2%→55.8%), 기타지역은 9.6%p(65.8%→56.2%)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86.8%→89.8%, 3.0%p↑)과 인천·경기권(78.7%→80.5%, 1.8%p↑) 모두 입주율이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권(63.2%→70.8%, 7.6%p↑)이 상승했고, 광주·전라권(69.0%→50.8%, 18.2%p↓), 대구·부산·경상권(58.8%→52.6%, 6.2%p↓), 대전·충청권(73.0%→70.7%, 2.3p↓)은 하락했다. 강원권(30.0%→30.0%, 보합)은 지난 달과 같이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28.6%), 기존주택 매각지연(24.5%), 세입자 미확보(18.4%), 분양권 매도 지연(8.2%) 순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기존주택 매각지연이 5.9%p, 세입자 미확보가 3.4%p 하락하며 주택시장 거래량 회복과 전세물량 감소 등 시장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 관계자는 “연말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했지만 그럼에도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그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 아파트 선호가 지속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의 입주율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전국 85.1…수도권·광역시·도 모두 상승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등의 모습. [연합][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10·15대책 영향으로 악화됐던 서울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이달 3개월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규제 후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신축아파트 입주시장이 재편되면서 입주율은 높아지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왔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수도권에서는 서울(76.6→100.0, 23.4p↑), 인천(59.0→80.7, 21.7p↑), 경기(70.9→87.5, 16.6p↑)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대비 23.4p 급증한 100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와 광역시, 도의 모두 입주전망지수도 올랐다.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1로 9.6p(75.5→8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0.5p(68.9→89.4), 광역시 10.5p(80.7→91.2), 도 지역 4.7p(74.1→78.8) 모두 상승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1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 [주산연 제공]광역시 중 광주(53.8→76.4, 22.6p↑), 대구(68.1→87.5, 19.4p↑), 부산(80.0→90.0, 10.0p↑), 대전(91.6→93.7, 2.1p↑)과 세종(90.9→100.0, 9.1p↑)이 상승했고, 울산(100.0→100.0, 보합) 역시 지난 달에 이어 양호한 입주전망이 이어졌다.
주산연 관계자는 “5대 광역시는 지난 해 11월 이후 각 지역별 핵심지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연초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심사 재개로 잔금납부 및 입주 애로가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입주전망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 지역 중 전남(66.6→77.7, 11.1p↑), 충남(66.6→76.9, 10.3p↑), 강원(62.5→70.0, 7.5p↑), 경북(80.0→86.6, 6.6p↑), 충북(71.4→77.7, 6.3p↑), 제주(58.3→60.0, 1.7p↑)는 상승했고, 경남(100.0→100.0, 보합)은 지난 달과 같았다. 반면 전북(87.5→81.8, 5.7p↓)은 하락했다.
도 지역 전반의 입주전망 상승에는 올해부터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취득 시 취득세 최대 50% 감면 제도(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시행에 따라 미분양 해소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북은 전주와 군산·익산 등을 중심으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주산연 관계자는 “도 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요는 지역 중심지인 전주로 집중되는 반면, 2025년 전북 입주물량의 80%가 익산·군산에 집중되고, 전주는 3%에 불과해 수요·공급 간 불균형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월 입주율 조사 결과. [주산연 제공]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1.2%로, 11월 대비 4.7%p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2%p(81.4%→83.6%) 상승했으나 5대광역시는 2.4%p(58.2%→55.8%), 기타지역은 9.6%p(65.8%→56.2%)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86.8%→89.8%, 3.0%p↑)과 인천·경기권(78.7%→80.5%, 1.8%p↑) 모두 입주율이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권(63.2%→70.8%, 7.6%p↑)이 상승했고, 광주·전라권(69.0%→50.8%, 18.2%p↓), 대구·부산·경상권(58.8%→52.6%, 6.2%p↓), 대전·충청권(73.0%→70.7%, 2.3p↓)은 하락했다. 강원권(30.0%→30.0%, 보합)은 지난 달과 같이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28.6%), 기존주택 매각지연(24.5%), 세입자 미확보(18.4%), 분양권 매도 지연(8.2%) 순으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기존주택 매각지연이 5.9%p, 세입자 미확보가 3.4%p 하락하며 주택시장 거래량 회복과 전세물량 감소 등 시장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 관계자는 “연말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했지만 그럼에도 현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그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 아파트 선호가 지속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의 입주율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