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정 중책` 국토부 장관에 맹성규·문진석·손명수 물망
언론기사・2025.06.09
맹성규(왼쪽부터)·문진석·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각 의원실 제공] 이재명 정부에서 주택·교통 정책을 총괄할 국토교통부 장관이 누가 될지 관심이 뜨겁다.정치권과 학계 전문가 다수가 물망에 올랐지만,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들 중에 이재명 대통령과 '코드'를 같이 하는 인사가 초대 국토부 장관으로 지명될 것이 유력하다. 당분간은 박상우 현 장관 체제 하에서 차관 인사가 먼저 진행될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디지털타임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정부는 국토교통부 차관급 인사를 먼저 결정하고 장관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한동안 현 박상우 국토부 장관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 4일 출범 후 국무총리 후보자 등 첫 인선을 단행한 가운데 아직 정부는 각 부처의 장관 후보자는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 새 정부 관계자는 "국토부 장관 인선을 완료하고 국회에서 필요한 절차가 끝날 때까지 차관 중심 체제로 조직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차관은 국회 인준 절차 없이 임명한다.
유력한 첫 국토부 장관 후보로 국토부 2차관을 지낸 현역 의원인 맹성규 의원과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재선 문진석 의원 등 현직 의원 다수가 거론된다.
3선 맹성규 의원은 현재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지난 2017~2018년 문재인 정부 시절 국토부 2차관을 지냈다. 31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이후 20~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교통물류실장, 종합교통정책관 등을 지낸 '교통 정책통'이다.
문진석 의원은 이 대통령과 중앙대 동문으로 대선 후보 당시 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로 알려져 있다. 대통령과는 대학 때 인연을 맺었고 "가난한 어린시절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비슷하다"고 말하는 등 이 대통령과 허물없이 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사업가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현재 국토위 간사를 맡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국방장관 문민화' 선언으로 민간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로 입길에 오른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도 국토부 장관감으로 거론된다. 그는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지냈다.
또 다른 후보군인 손명수 의원은 33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토부 공직을 거쳐 지난 2020~2021년 제2차관을 지냈다. 손 의원은 지난해 22대 국회에 처음 입성했고 이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국토교통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민생살리기본부장을 지낸 4선 중진으로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후덕 의원도 하마평에 올랐다. 같이 후보군에 들어간 6선 중진인 조정식 의원은 20대 국회 국토위원장을 역임했고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정권 창출의 공신이다. 그 밖에도 국토위 경험이 있는 전 청와대 비서관 김정호 의원 , 한준호 의원 등도 거론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초대 국토장관은 현역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 김현미 장관과 윤석열 정부의 원희룡 장관 등 정치색이 강한 인물보다는 실무에 강한 인물로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치권 밖에선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지낸 김세용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 등이 거론된다. 임기 10개월을 앞둔 지난 3월 갑자기 퇴임하며 배경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싱크탱크 '성장과 통합'의 부동산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멘토로 불리는 이상경 가천대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도 하마평에 올랐다.
출처 : 디지털타임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598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