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서울 집값 또 올랐대, 어떡해?” 성동·광진·마포, 상승폭 커졌다 [부동산360]
언론기사2025.09.11
한국부동산원, 9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동향
“재건축·역세권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 지속”
9·7 부동산 공급대책 효과에 시장 ‘촉각’

서울 남산에서 바라면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3주간 상승세가 멈췄던 전국 집값이 다시 상승전환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동·광진·마포구는 강남3구(서초·송파·강남) 상승세를 앞지른 모습이다.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서울 핵심지역으로 몰리는 수요를 분산하고, 집값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전환한 건 4주만으로, 해당 수치는 지난 3주간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이 0.08%에서 0.09%로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6·27 대출규제 발표 직후인 6월 다섯째 주(6월 30일 기준)부터 5주간 축소 흐름을 지속하다 8월 첫째 주부터 한 차례 확대 전환했다. 그 이후 다시 둔화세를 이어가다 2주 전부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성동구가 0.2%에서 0.27%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금호·옥수동 역세권 위주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 8월 초 0.33% 상승세를 기록한 후 최고치다. 이외에도 광진구는 광장·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 올랐으며, 마포구는 공덕·상암동 위주로 0.17% 상승폭을 보였다. 중구 역시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0.16% 올랐다. 용산구도 문배·이촌동 위주로 0.14% 상승했다.

강남권에선 강남구가 대치·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15% 상승했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4% 올랐고 영등포구는 여의도·영등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0.11%, 양천구는 목·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0.1%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하며 상승거래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경우 지난 조사에서 -0.04%를 보이던 집값 하락세가 보합전환됐다. 계양구는 효성·계산동 구축 위주로, 서구는 청라·석남동 위주로 하락했다. 중구(0.04%)는 운서·중산동 대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용현·주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의 보합전환을 견인했다.

경기도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파주시는 동패·목동동 위주로, 이천시는 증포동 및 부발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분당구(0.28%)는 구미·서현동 구축 위주로, 과천시(0.16%)는 정주여건 양호한 원문·중앙동 위주로, 광명시(0.16%)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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