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살래 말래?"…공급대책 직후 더 뛴 '마용성'
언론기사・2025.09.13
[집값톡톡]성동구 0.27%, 분당 0.28% 상승
전국 집값도 4주 만에 상승 전환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어요. 수도권과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총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엔 눌렸는데 정부가 수도권에 135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이른바 '9·7 대책'을 발표한 직후엔 다른 모습이에요. ▷관련기사:5년 내 수도권 135만가구 착공 "집값 근본적 안정"(9월7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공급 대책에 대해 "칭찬도 비난도 없는 걸로 봐서는 잘한 것 같다"고 자평했는데요. 정부의 공급 대책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시장 안정이라는 목적 달성을 자신하기에는 시기상조로 보여요.▷관련기사:이 대통령 "부동산대책 반복적으로…투기수요 통제"(9월11일)
/그래픽=비즈워치여전히 뜨끈한 강남3구…'마용성'은 후끈
한국부동산원은 9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 올랐다고 분석했어요. 지난주 상승률과 비교하면 0.01%포인트 높아졌어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와 마포구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어요. 성동구와 마포구의 상승률은 각각 0.27%, 0.17%에요. 이는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0.07%포인트, 0.05%포인트 높아진 수치예요. 이른바 '마용성'으로 함께 묶이는 용산구의 상승률도 0.14%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더 올랐어요.
강남 주요 지역도 여전히 상승세에요. 특히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은 일주일 새 0.15% 올랐어요.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상승률은 0.06%포인트 높아졌어요. 광진구의 상승률도 일주일 만에 0.14%에서 0.2%로 오르면서 오름폭을 키웠어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성동구 금호동2가에 있는 신금호파크자이 전용 59㎡(14층)은 18억1000만원에 팔리면서 지난달 23일 동일 면적(13층) 거래가 대비 3000만원이 더 올랐어요.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염리삼성래미안 전용 84㎡(15층)도 지난 2일 17억9000만원에 거래됐어요. 동일 면적(7층) 직전 거래는 지난달 24일 이뤄졌는데요. 이때는 16억1500만원에 팔렸지만 열흘도 되지 않아 1억7500만원이 더 오른 거죠.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랐고 상승거래가 체결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면서 "성동구는 금호·옥수동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는 대치·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어요.
/그래픽=비즈워치서울 덕분에 전국 집값도 얼음~땡!
서울의 아파트값 오름폭이 커지자 전국 아파트값도 3주 연속 이어오던 보합세에 마침표를 찍었어요. 전국 아파트값은 8월 셋째 주에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어요.
서울의 오름세가 강해지면서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3%로 직전 조사 대비 0.01%포인트 높아졌어요.
경기도는 직전 조사와 동일하게 보합이에요. 파주시의 아파트 가격 일주일간 0.23% 하락했고 이천시도 0.10% 떨어졌어요. 그러나 성남 분당구는 구미·서현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일주일 새 0.28%가 올랐어요. 과천시(0.16%)와 광명시(0.16%)의 상승률도 두드러졌어요.
직전 주 조사에서 0.04%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 인천은 이번에 보합으로 전환했어요. 영종도에 있는 운서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뛰면서 인천 중구의 집값도 0.04% 상승했어요. 미추홀구도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냈는데요. 용현·주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에요.
지방의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2%로 4주 연속 동일해요. 직전 조사에서 보합을 보였던 세종의 아파트 가격은 0.0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어요. 반면 5대광역시의 아파트값 하락률은 0.03%에서 0.02%로 낮아졌어요. 특히 대구의 아파트값의 하락폭은 0.07%에서 0.05%로 축소됐어요. 8개도는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률(-0.01%)을 보였어요.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공급대책은 매년 서울 6만70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27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인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연간 20만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적정 공급량보다 많은 수준이긴하다"며 "착공 위주는 곧 분양 위주의 공급대책으로 미래 주택 수요를 끌고가는 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어요.
다만 윤 랩장은 정부의 이번 공급 정책으로 시장 안정에 도달하기는 어렵다고 꼬집었어요. 그는 "결국은 전 정부의 '270만호+α 인허가' 정책을 이번에 착공 계획으로 재정리하며 일부 덧댄 수준"이라면서 "내년 준공 물량 축소와 공급 절벽이 예고된 상황에서 시장 수요층들이 아무런 비판 없이 공급 정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전국 집값도 4주 만에 상승 전환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다시 강해지고 있어요. 수도권과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총액을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가계부채 관리방안엔 눌렸는데 정부가 수도권에 135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이른바 '9·7 대책'을 발표한 직후엔 다른 모습이에요. ▷관련기사:5년 내 수도권 135만가구 착공 "집값 근본적 안정"(9월7일)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공급 대책에 대해 "칭찬도 비난도 없는 걸로 봐서는 잘한 것 같다"고 자평했는데요. 정부의 공급 대책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시장 안정이라는 목적 달성을 자신하기에는 시기상조로 보여요.▷관련기사:이 대통령 "부동산대책 반복적으로…투기수요 통제"(9월11일)
/그래픽=비즈워치여전히 뜨끈한 강남3구…'마용성'은 후끈한국부동산원은 9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 올랐다고 분석했어요. 지난주 상승률과 비교하면 0.01%포인트 높아졌어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와 마포구의 오름세가 두드러졌어요. 성동구와 마포구의 상승률은 각각 0.27%, 0.17%에요. 이는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0.07%포인트, 0.05%포인트 높아진 수치예요. 이른바 '마용성'으로 함께 묶이는 용산구의 상승률도 0.14%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더 올랐어요.
강남 주요 지역도 여전히 상승세에요. 특히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은 일주일 새 0.15% 올랐어요.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상승률은 0.06%포인트 높아졌어요. 광진구의 상승률도 일주일 만에 0.14%에서 0.2%로 오르면서 오름폭을 키웠어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성동구 금호동2가에 있는 신금호파크자이 전용 59㎡(14층)은 18억1000만원에 팔리면서 지난달 23일 동일 면적(13층) 거래가 대비 3000만원이 더 올랐어요.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염리삼성래미안 전용 84㎡(15층)도 지난 2일 17억9000만원에 거래됐어요. 동일 면적(7층) 직전 거래는 지난달 24일 이뤄졌는데요. 이때는 16억1500만원에 팔렸지만 열흘도 되지 않아 1억7500만원이 더 오른 거죠.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올랐고 상승거래가 체결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다"면서 "성동구는 금호·옥수동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는 대치·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어요.
/그래픽=비즈워치서울 덕분에 전국 집값도 얼음~땡!서울의 아파트값 오름폭이 커지자 전국 아파트값도 3주 연속 이어오던 보합세에 마침표를 찍었어요. 전국 아파트값은 8월 셋째 주에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어요.
서울의 오름세가 강해지면서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3%로 직전 조사 대비 0.01%포인트 높아졌어요.
경기도는 직전 조사와 동일하게 보합이에요. 파주시의 아파트 가격 일주일간 0.23% 하락했고 이천시도 0.10% 떨어졌어요. 그러나 성남 분당구는 구미·서현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일주일 새 0.28%가 올랐어요. 과천시(0.16%)와 광명시(0.16%)의 상승률도 두드러졌어요.
직전 주 조사에서 0.04%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 인천은 이번에 보합으로 전환했어요. 영종도에 있는 운서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뛰면서 인천 중구의 집값도 0.04% 상승했어요. 미추홀구도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냈는데요. 용현·주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에요.
지방의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은 -0.02%로 4주 연속 동일해요. 직전 조사에서 보합을 보였던 세종의 아파트 가격은 0.0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어요. 반면 5대광역시의 아파트값 하락률은 0.03%에서 0.02%로 낮아졌어요. 특히 대구의 아파트값의 하락폭은 0.07%에서 0.05%로 축소됐어요. 8개도는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률(-0.01%)을 보였어요.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공급대책은 매년 서울 6만70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27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인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연간 20만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적정 공급량보다 많은 수준이긴하다"며 "착공 위주는 곧 분양 위주의 공급대책으로 미래 주택 수요를 끌고가는 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어요.
다만 윤 랩장은 정부의 이번 공급 정책으로 시장 안정에 도달하기는 어렵다고 꼬집었어요. 그는 "결국은 전 정부의 '270만호+α 인허가' 정책을 이번에 착공 계획으로 재정리하며 일부 덧댄 수준"이라면서 "내년 준공 물량 축소와 공급 절벽이 예고된 상황에서 시장 수요층들이 아무런 비판 없이 공급 정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