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구역 묶이기 전에 갭투자 막차타자”…문의 빗발친다는 ‘이 동네’
언론기사・2025.09.19
강남3구·용산구 토허구역 재지정
“강남3구, 6·27 대출규제에도 집값 들썩”
성동·마포·광진구 등 ‘한강 벨트’ 주목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공인중개소.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승환 기자]“마포구, 성동구 등 한강 벨트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고 곧 토허구역으로 묶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탓인지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 매매가 활발하다.”
서울 마포구에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의 말이다. 지난 17일 서울시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토허제 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마포구, 성동구 매수 희망자들도 규제 강화를 우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집값 오름세가 강한 선호지역으로 토지구역 확대 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다시금 토허구역을 연장한 배경으로는 상황을 관망하면서 강남 3구와 용산구로 ‘상급지 갈아타기’를 시도하려는 대기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강남 3구 등 최상급지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묶는 등 6·27 대출 규제에도 최근 상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추이를 볼 때 6·27 대책 이후 최근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되는 마포구, 성동구 등 ‘한강 벨트’ 일부 지역이 토허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실제 전날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9월 15일 기준)을 보면 성동구(0.27%→0.41%), 마포구(0.17%→0.28%), 광진구(0.20→0.25%) 등을 중심으로 한강 벨트권 여러 지역의 상승폭이 커진 상황이다. 이 기간 강남 0.12%, 서초 0.17%, 송파 0.19%를 일제히 앞지르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성동구 아파트 단지들 [이승환 기자]인근 부동산 등에 따르면 토허제를 비롯한 규제 대상 지역이 아니어서 향후 규제 적용 가능성을 우려해 갭투자 거래도 속속 체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허구역으로 지정되면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돼 갭투자가 불가능해져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토허구역 연장을 두고 집값 불안 재점화와 가수요 차단을 위한 조치로 지역 확대는 단기간에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연초 잠·삼·대·청 토허구역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나 가격 상승이 야기된 바 있기 때문에 자칫 해제해서 집값 불안 재불안의 불씨를 가지고 가는 것보다 연장이 바람직했다”며 “재지정 지정 기간은 내년 서울 입주 물량 감소 이슈 등을 고려했을 때 종전 6개월 단위보다 기간을 좀 더 늘려 관련 시장의 가수요가 발생하는 걸 막겠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토허구역이 수요억제 규제 중 최상위 규제이고 거래를 직접 제한하는 것이므로 성동, 마포 등 한강 변이 아직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묶이지 않는 상황에서 바로 토허구역으로 묶기 부담스러웠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강남3구, 6·27 대출규제에도 집값 들썩”
성동·마포·광진구 등 ‘한강 벨트’ 주목
서울 송파구 잠실의 한 공인중개소.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이승환 기자]“마포구, 성동구 등 한강 벨트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고 있고 곧 토허구역으로 묶일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탓인지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 매매가 활발하다.”서울 마포구에서 공인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 대표의 말이다. 지난 17일 서울시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토허제 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마포구, 성동구 매수 희망자들도 규제 강화를 우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집값 오름세가 강한 선호지역으로 토지구역 확대 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다시금 토허구역을 연장한 배경으로는 상황을 관망하면서 강남 3구와 용산구로 ‘상급지 갈아타기’를 시도하려는 대기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강남 3구 등 최상급지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묶는 등 6·27 대출 규제에도 최근 상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추이를 볼 때 6·27 대책 이후 최근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되는 마포구, 성동구 등 ‘한강 벨트’ 일부 지역이 토허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실제 전날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9월 15일 기준)을 보면 성동구(0.27%→0.41%), 마포구(0.17%→0.28%), 광진구(0.20→0.25%) 등을 중심으로 한강 벨트권 여러 지역의 상승폭이 커진 상황이다. 이 기간 강남 0.12%, 서초 0.17%, 송파 0.19%를 일제히 앞지르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성동구 아파트 단지들 [이승환 기자]인근 부동산 등에 따르면 토허제를 비롯한 규제 대상 지역이 아니어서 향후 규제 적용 가능성을 우려해 갭투자 거래도 속속 체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토허구역으로 지정되면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돼 갭투자가 불가능해져서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토허구역 연장을 두고 집값 불안 재점화와 가수요 차단을 위한 조치로 지역 확대는 단기간에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연초 잠·삼·대·청 토허구역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나 가격 상승이 야기된 바 있기 때문에 자칫 해제해서 집값 불안 재불안의 불씨를 가지고 가는 것보다 연장이 바람직했다”며 “재지정 지정 기간은 내년 서울 입주 물량 감소 이슈 등을 고려했을 때 종전 6개월 단위보다 기간을 좀 더 늘려 관련 시장의 가수요가 발생하는 걸 막겠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토허구역이 수요억제 규제 중 최상위 규제이고 거래를 직접 제한하는 것이므로 성동, 마포 등 한강 변이 아직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묶이지 않는 상황에서 바로 토허구역으로 묶기 부담스러웠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