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아파트가 9억에…"10억 로또 줍자" 관심 폭발, 어디?
언론기사・2025.09.25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투시도서울 송파구 거여동에서 이른바 '줍줍'(무순위 청약) 기회가 나왔다. 당첨 시 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예상돼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송파구 거여동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494가구·2021년 입주)는 오는 29일 전용면적 105㎡(6층)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최초 계약자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위반해 계약이 취소되면서 발생한 물량이다.
분양가는 8억9508만원으로 이는 2019년 공급 당시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면적은 지난달 18억3000만원, 지난 3월 20억1000만원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분양가와 실거래가 차이를 감안하면 최소 9억원 이상, 많게는 10억원 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전매 제한은 최초 공급 시점을 기준으로 이미 종료됐다. 거주의무기간도 없어 당첨자는 잔금 납부 후 곧바로 전세를 놓을 수 있다. 실제로 이 단지 전용 105㎡는 지난 20일 신규 전세 계약이 11억원에 체결됐다. 당첨자는 오히려 웃돈을 받고 전세입자를 구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자금 조달 일정은 빠듯하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일, 서류 접수는 같은 달 13일이다. 이튿날 계약을 체결한 뒤 30일 내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 입주는 11월 중 이뤄진다.
청약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 가입 여부는 관계없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7월에도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에서 전용 105㎡ 1가구(7층)의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무순위 청약 당시 1가구 모집에 7만405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가구는 청약에 당첨됐던 가구가 불법 행위로 청약이 해지된 사례로, 이번에 모집하는 무순위 청약 물량과 같은 동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