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자이 수억원 싸게" 공공아파트에 부는 청약 열풍
언론기사・2025.10.01
LH, 직접시행 주택공급 본격화
민간 건설사와 주거 안정화 맞손
브랜드 아파트 시세보다 낮게 공급
위례·과천·교산 등 치열한 경쟁률
위험부담 없어 건설사도 입찰 경쟁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투시도
정부가 지난 9월 7일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에도 새로운 흐름이 일고 있다. 공공택지를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 포함되면서,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주택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합리적 분양가·민간 브랜드 결합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7 공급대책 일환으로 공공택지 직접시행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방안은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자금조달·시공을 맡는 도급형(직접정산방식)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LH가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민간 브랜드와 시공 기술을 접목해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건설사는 토지 매입 부담이 줄어 자금 압박을 덜고, 실수요자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민간 아파트 수준의 품질을 누릴 수 있다.
LH는 2014년 이후 민간참여사업으로 10만 가구 이상을 공급했다. 올해만도 3만 가구 공모를 완료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체 물량의 82% 이상이 푸르지오, 자이 등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 이내 건설사 브랜드로 공급된다.
청약시장 반응도 뜨겁다. 2021년 위례 자이 더 시티, 과천 린파밀리에 등은 청약경쟁률이 각각 617.6대 1, 718.3대 1을 기록했고, 올해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26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례 자이 더 시티 84㎡는 시세보다 6억원, 과천 린파밀리에 동일 평형은 7억원가량,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59㎡는 3억원가량 낮게 공급돼 가격 경쟁력이 부각됐다.
다만 직접시행 확대에는 LH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고, 분양가 인하 압박이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LH는 적정 공사비 보장과 민간 협력 강화를 해법으로 내세우고 있다.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조감도. LH 제공
위례자이더시티 전경. LH 제공
공사비 현실화·민간 협력 강화
LH는 지난해 자재 가격 급등을 반영해 기준 공사비를 전년 대비 15% 올렸고, 올해도 노무비·자재비 상승분을 반영해 약 2.5% 상향했다. 장수명주택과 OSC 특화사업 등에는 추가 공사비를 반영해 건설사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고 있다.
특히 장수명주택은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주택 최초로 의왕군포안산 A1-2블록(903가구)에 '우수' 등급 인증을 추진 중이며,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러한 공사비 현실화는 단순히 민간 참여 유도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공공주택 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로 평가된다.
올해 3만 가구 공모에는 22개 건설사가 참여해 평균 경쟁률 1.47대 1을 기록했다. 사업자 선정이 불과 두 달 만에 마무리된 것은 최근 일부 민간 사업자가 공공택지 계약을 해약하는 흐름과 대비되며, 오히려 LH 시행 민간참여사업이 건설사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지난달 25일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도 열어 민간과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하반기에는 8개 단지(5181가구)를 공모해 2026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는 아직 6만 가구 전환 물량의 세부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 유형과 방식은 LH 개혁위원회에서 확정하며, LH는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입장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민간참여사업은 고품질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개발방식"이라며 "정부와 민간 건설사와 적극 협력해 주택공급 목표를 이행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공공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건설사와 주거 안정화 맞손
브랜드 아파트 시세보다 낮게 공급
위례·과천·교산 등 치열한 경쟁률
위험부담 없어 건설사도 입찰 경쟁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투시도 정부가 지난 9월 7일 수도권 135만 가구 공급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에도 새로운 흐름이 일고 있다. 공공택지를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 포함되면서,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주택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합리적 분양가·민간 브랜드 결합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7 공급대책 일환으로 공공택지 직접시행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방안은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자금조달·시공을 맡는 도급형(직접정산방식)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LH가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민간 브랜드와 시공 기술을 접목해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건설사는 토지 매입 부담이 줄어 자금 압박을 덜고, 실수요자들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민간 아파트 수준의 품질을 누릴 수 있다.
LH는 2014년 이후 민간참여사업으로 10만 가구 이상을 공급했다. 올해만도 3만 가구 공모를 완료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체 물량의 82% 이상이 푸르지오, 자이 등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 이내 건설사 브랜드로 공급된다.
청약시장 반응도 뜨겁다. 2021년 위례 자이 더 시티, 과천 린파밀리에 등은 청약경쟁률이 각각 617.6대 1, 718.3대 1을 기록했고, 올해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26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위례 자이 더 시티 84㎡는 시세보다 6억원, 과천 린파밀리에 동일 평형은 7억원가량,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59㎡는 3억원가량 낮게 공급돼 가격 경쟁력이 부각됐다.
다만 직접시행 확대에는 LH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고, 분양가 인하 압박이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LH는 적정 공사비 보장과 민간 협력 강화를 해법으로 내세우고 있다.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 조감도. LH 제공
위례자이더시티 전경. LH 제공 공사비 현실화·민간 협력 강화
LH는 지난해 자재 가격 급등을 반영해 기준 공사비를 전년 대비 15% 올렸고, 올해도 노무비·자재비 상승분을 반영해 약 2.5% 상향했다. 장수명주택과 OSC 특화사업 등에는 추가 공사비를 반영해 건설사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고 있다.
특히 장수명주택은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주택 최초로 의왕군포안산 A1-2블록(903가구)에 '우수' 등급 인증을 추진 중이며,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러한 공사비 현실화는 단순히 민간 참여 유도 차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공공주택 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로 평가된다.
올해 3만 가구 공모에는 22개 건설사가 참여해 평균 경쟁률 1.47대 1을 기록했다. 사업자 선정이 불과 두 달 만에 마무리된 것은 최근 일부 민간 사업자가 공공택지 계약을 해약하는 흐름과 대비되며, 오히려 LH 시행 민간참여사업이 건설사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LH는 설명했다. LH는 지난달 25일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도 열어 민간과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하반기에는 8개 단지(5181가구)를 공모해 2026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는 아직 6만 가구 전환 물량의 세부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 유형과 방식은 LH 개혁위원회에서 확정하며, LH는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입장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민간참여사업은 고품질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개발방식"이라며 "정부와 민간 건설사와 적극 협력해 주택공급 목표를 이행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공공주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415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