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3번 났지만…'한강버스' 예정대로 내일 운항 재개
언론기사・2025.10.31
300회 운항…무결항·정시성 목표 "신뢰 회복"
부표 부딪히는 등 점검 중 사고 3건 '지각공개'
與 "사고 은폐, 안전 우려…운항 연기해야""한강버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 달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11월1일 오전 9시부터 정식운항을 개시합니다."
-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서울시가 취항 이후 선박 고장, 운항 지연 등 이유로 중단했던 한강버스를 내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운항 중단 후 약 한 달 만이다.
▷관련기사: [교통시대]말 많은 한강버스, 대중교통 vs 관광용?(10월6일)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한강버스 정식 운항 재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김미리내 기자서울시는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훈련·안정화 작업 등을 거쳤다며 '무(無)결항, 정시성' 두 가지를 목표로 내세웠다.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한 달간의 무승객 시범운항 기간에도 사고가 3회 발생해 안전 우려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달 만에 운항 재개 "자신감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날 서울시청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일인 11월1일 오전 9시부터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재개한다"면서 "시민분들께 대중교통으로서의 신뢰를 확보하고 불편을 없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항 개시에 나섰다"고 말했다.
기존보다 운항 시간도 앞당겼다. 향후 출퇴근 시간 운항을 앞두고 운항 시간대를 넓히기 위해서다. 오전 11시에 첫 운항을 했던 한강버스는 내일부터 마곡과 잠실에서 모두 9시에 첫 운항을 시작한다.
전기배와 하이브리드 각각 4척씩 총 8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7분까지 한시간 반 간격으로 하루 16회(왕복) 운항한다. 내년 3월부터는 출퇴근 급행 노선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37분까지 총 32회로 운항을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운항 재개 목표로 '무결항'과 '정시성' 두 가지를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시간마다 예비선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 선박 상태 이상으로 결항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정시에 출발, 도착하는 정시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항 당시에는 승객이 많아 승하차 안내 등에 어려움이 있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미 경험을 통해 숙련했기 때문에 정시성을 확보해 대중교통으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승객 시범운항 기간 동안 8척을 투입해 총 300여회에 걸친 접·이안 과정과 훈련을 통해 선장과 기관사, 승무원들이 충분히 숙달했다는 것이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마이쉽(My ship)' 제도도 운용한다. 선박마다 운항팀과 승조원을 지정해 선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선박 상태 이상 시에도 빠른 회복이 가능하게 하려는 조치다. 고장이나 각종 위험 상황 등에 대처하기 위해 선박에 '스트레스' 상황을 가하고 발생한 문제점 등을 해결하고 공유하는 한편, 인명구조와 추락·충돌·좌초 등 상황별 훈련과 퇴선훈련도 마쳤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10월17일 저녁 한강버스 시범운항 중 사고 상황/자료=서울시한 달 새 사고 3건…정말 문제없나
그러나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는 나온다. 앞서 한강버스는 10월18일 정식 취항 후 28일까지 11일간 운항했으나 폭우, 불꽃축제 등으로 이틀간 운항이 멈춰 실제 9일만 운항했다. 고장, 선박 점검 등으로 중간에 운항을 멈춘 날도 있었다.
시범운항 기간 동안 여러 문제점을 고쳤다지만, 이 기간에도 사고가 3회 발생하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아 여전히 운항 재개에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 발생한 사고는 지난 20일 일어났다. 뚝섬 선착장 접안 중 거리조절 실패로 선수 오른쪽과 선착장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착장 난간이 휘어지고 선체 외판 약 20cm 용접 부위가 벌어졌다. 박 본부장은 "침수 여부와 안전검사를 거쳐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마곡 도선장에서 접·이안 과정 중 접안해 있던 다른 선박과 부딪혀 LED무드등 라인이 파손돼 손상부를 교체하기도 했다. 이어 17일에는 망원선착장에서 야간운항 훈련 중 부표를 확인하지 못해 선박과 부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미터가 넘는 철제 부표가 구부러지고 선체 하부가 긁힌 것으로 확인됐다.
박 본부장은 "야간, 비가 오는 환경에서 운항에 미숙한 견습 선장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벌어진 것"이라며 "선박은 쌍동선으로 가운데가 비어있고 충돌 시 부표가 가라앉으면서 선체 하부 일부가 긁혔지만 가동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는 지난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감에서 부표에 불이 들어왔음에도 야간 부표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발생한 충돌 사고라고 보고해 서울시가 사고를 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박 본부장은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은 초기 진술에 따른 보고서였다"면서 "본부에서 CCTV 확인 후 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해 다시 통보했고, 이를 본인이 인정한 후 쓴 사고보고서에는 부표를 제대로 식별하지 못했다고 적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즉시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고 시 전화, 메시지 등 유선으로 바로 보고되고 실제 내용 확인을 통해 보고서가 작성된다"면서 "보고 체계나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고 이를 은폐할 이유도, 할 수도 없어 (은폐는) 지나친 주장"이라고 맞받았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운항 경험 3개월 이상을 숙련 선장으로 보고있다. 현재 총 18명의 선장 중 30%(6명)가 견습선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운항 재개 시 견습선장은 투입되지 않고 숙련도 높은 선장들이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표 충돌 사고를 낸 선장은 현재 퇴사한 상태다.
앞으로 출퇴근 시간 운항 등을 위해 총 4척이 더 추가되는 만큼 예비선박을 활용해 견습선장을 훈련하고, 추가 인원 선발을 통해 운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강버스 무승객 시범운항 중 중요 조치사항/자료=서울시레저객 충돌 위험 등 우려 산적
그러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시범운항 중 중요 조치사항을 보면 △자동선박식별장치(AIS) 미설치를 비롯해 △조타기 컨트롤 콘솔 엔터(Enter) 버튼 불량 △기관실 배관 도장 불량 △좌현 펌프 밸브 작동 고장 △안전 매뉴얼 방송 미송출 등 운항과 승객 안전 등에 영향을 줄 사안들이 적지 않았다. 정식운항 후 드러난 문제다. 운항 자체가 성급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수상 레저활동을 하는 작은 선박이나 서핑족과의 충돌도 여전히 우려되는 점이다. 서울시는 고시를 통해 한강버스 주변에 접근 못 하도록 금지구역을 설정했고 계도 및 단속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를 단속할 인력이 부족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수상보안관은 15명으로 기존 목표치인 28명의 절반 수준이다. 박 본부장은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수상보안관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근무조 편성과 한강본부 인력 등을 투입해 계도와 단속 등 공백을 메우겠다"고 말했다.
與 "치적 쌓으려 무리…운행 중단 요구"
한편 국토위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행정안전위원회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사고 내역 3건을 뒤늦게 공개했다"면서 "오세훈 시장이 여전히 사고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0일 국토위 국감에서 서울시는 정비기록 제출 요구에 3월에서 8월까지만 제출하고 의도적으로 시범운항 기간은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무리하게 사업을 재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경미한 사고로 치부하는데 인명사고가 날 때까지 안전문제를 방치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준호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29일 국토위 종함국감에서 여야 합의로 서울시에 사고 관련 자료 및 CCTV 등 일체를 요구했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 "국토위 차원에서 운행 재개 중단도 요구했으나 관련해서도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국회의 운항 중단 요구와 관련해 "한 달 동안 준비했고 이미 운항을 예고했다"면서 "점검 후 자신감이 있어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고 운항 계획을 변경하지 않은 것이 (국회 요구에) 답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부표 부딪히는 등 점검 중 사고 3건 '지각공개'
與 "사고 은폐, 안전 우려…운항 연기해야""한강버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 달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11월1일 오전 9시부터 정식운항을 개시합니다."
-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서울시가 취항 이후 선박 고장, 운항 지연 등 이유로 중단했던 한강버스를 내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운항 중단 후 약 한 달 만이다.
▷관련기사: [교통시대]말 많은 한강버스, 대중교통 vs 관광용?(10월6일)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한강버스 정식 운항 재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김미리내 기자서울시는 그동안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훈련·안정화 작업 등을 거쳤다며 '무(無)결항, 정시성' 두 가지를 목표로 내세웠다.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한 달간의 무승객 시범운항 기간에도 사고가 3회 발생해 안전 우려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달 만에 운항 재개 "자신감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날 서울시청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일인 11월1일 오전 9시부터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재개한다"면서 "시민분들께 대중교통으로서의 신뢰를 확보하고 불편을 없애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항 개시에 나섰다"고 말했다.
기존보다 운항 시간도 앞당겼다. 향후 출퇴근 시간 운항을 앞두고 운항 시간대를 넓히기 위해서다. 오전 11시에 첫 운항을 했던 한강버스는 내일부터 마곡과 잠실에서 모두 9시에 첫 운항을 시작한다.
전기배와 하이브리드 각각 4척씩 총 8척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7분까지 한시간 반 간격으로 하루 16회(왕복) 운항한다. 내년 3월부터는 출퇴근 급행 노선을 포함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37분까지 총 32회로 운항을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운항 재개 목표로 '무결항'과 '정시성' 두 가지를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시간마다 예비선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 선박 상태 이상으로 결항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정시에 출발, 도착하는 정시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항 당시에는 승객이 많아 승하차 안내 등에 어려움이 있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미 경험을 통해 숙련했기 때문에 정시성을 확보해 대중교통으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승객 시범운항 기간 동안 8척을 투입해 총 300여회에 걸친 접·이안 과정과 훈련을 통해 선장과 기관사, 승무원들이 충분히 숙달했다는 것이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마이쉽(My ship)' 제도도 운용한다. 선박마다 운항팀과 승조원을 지정해 선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선박 상태 이상 시에도 빠른 회복이 가능하게 하려는 조치다. 고장이나 각종 위험 상황 등에 대처하기 위해 선박에 '스트레스' 상황을 가하고 발생한 문제점 등을 해결하고 공유하는 한편, 인명구조와 추락·충돌·좌초 등 상황별 훈련과 퇴선훈련도 마쳤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10월17일 저녁 한강버스 시범운항 중 사고 상황/자료=서울시한 달 새 사고 3건…정말 문제없나 그러나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는 나온다. 앞서 한강버스는 10월18일 정식 취항 후 28일까지 11일간 운항했으나 폭우, 불꽃축제 등으로 이틀간 운항이 멈춰 실제 9일만 운항했다. 고장, 선박 점검 등으로 중간에 운항을 멈춘 날도 있었다.
시범운항 기간 동안 여러 문제점을 고쳤다지만, 이 기간에도 사고가 3회 발생하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아 여전히 운항 재개에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 발생한 사고는 지난 20일 일어났다. 뚝섬 선착장 접안 중 거리조절 실패로 선수 오른쪽과 선착장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선착장 난간이 휘어지고 선체 외판 약 20cm 용접 부위가 벌어졌다. 박 본부장은 "침수 여부와 안전검사를 거쳐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마곡 도선장에서 접·이안 과정 중 접안해 있던 다른 선박과 부딪혀 LED무드등 라인이 파손돼 손상부를 교체하기도 했다. 이어 17일에는 망원선착장에서 야간운항 훈련 중 부표를 확인하지 못해 선박과 부표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미터가 넘는 철제 부표가 구부러지고 선체 하부가 긁힌 것으로 확인됐다.
박 본부장은 "야간, 비가 오는 환경에서 운항에 미숙한 견습 선장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벌어진 것"이라며 "선박은 쌍동선으로 가운데가 비어있고 충돌 시 부표가 가라앉으면서 선체 하부 일부가 긁혔지만 가동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는 지난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감에서 부표에 불이 들어왔음에도 야간 부표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발생한 충돌 사고라고 보고해 서울시가 사고를 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박 본부장은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은 초기 진술에 따른 보고서였다"면서 "본부에서 CCTV 확인 후 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해 다시 통보했고, 이를 본인이 인정한 후 쓴 사고보고서에는 부표를 제대로 식별하지 못했다고 적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즉시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고 시 전화, 메시지 등 유선으로 바로 보고되고 실제 내용 확인을 통해 보고서가 작성된다"면서 "보고 체계나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고 이를 은폐할 이유도, 할 수도 없어 (은폐는) 지나친 주장"이라고 맞받았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운항 경험 3개월 이상을 숙련 선장으로 보고있다. 현재 총 18명의 선장 중 30%(6명)가 견습선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운항 재개 시 견습선장은 투입되지 않고 숙련도 높은 선장들이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표 충돌 사고를 낸 선장은 현재 퇴사한 상태다.
앞으로 출퇴근 시간 운항 등을 위해 총 4척이 더 추가되는 만큼 예비선박을 활용해 견습선장을 훈련하고, 추가 인원 선발을 통해 운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강버스 무승객 시범운항 중 중요 조치사항/자료=서울시레저객 충돌 위험 등 우려 산적 그러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시범운항 중 중요 조치사항을 보면 △자동선박식별장치(AIS) 미설치를 비롯해 △조타기 컨트롤 콘솔 엔터(Enter) 버튼 불량 △기관실 배관 도장 불량 △좌현 펌프 밸브 작동 고장 △안전 매뉴얼 방송 미송출 등 운항과 승객 안전 등에 영향을 줄 사안들이 적지 않았다. 정식운항 후 드러난 문제다. 운항 자체가 성급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수상 레저활동을 하는 작은 선박이나 서핑족과의 충돌도 여전히 우려되는 점이다. 서울시는 고시를 통해 한강버스 주변에 접근 못 하도록 금지구역을 설정했고 계도 및 단속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를 단속할 인력이 부족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수상보안관은 15명으로 기존 목표치인 28명의 절반 수준이다. 박 본부장은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 수상보안관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근무조 편성과 한강본부 인력 등을 투입해 계도와 단속 등 공백을 메우겠다"고 말했다.
與 "치적 쌓으려 무리…운행 중단 요구"
한편 국토위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행정안전위원회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사고 내역 3건을 뒤늦게 공개했다"면서 "오세훈 시장이 여전히 사고를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0일 국토위 국감에서 서울시는 정비기록 제출 요구에 3월에서 8월까지만 제출하고 의도적으로 시범운항 기간은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지 열흘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무리하게 사업을 재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경미한 사고로 치부하는데 인명사고가 날 때까지 안전문제를 방치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준호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 29일 국토위 종함국감에서 여야 합의로 서울시에 사고 관련 자료 및 CCTV 등 일체를 요구했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면서 "국토위 차원에서 운행 재개 중단도 요구했으나 관련해서도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국회의 운항 중단 요구와 관련해 "한 달 동안 준비했고 이미 운항을 예고했다"면서 "점검 후 자신감이 있어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고 운항 계획을 변경하지 않은 것이 (국회 요구에) 답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