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돈 번다" 30억 로또 되려면 현금 25억 있어야…반포 트리니원 청약
언론기사2025.11.10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_스카이커뮤니티'30억원 로또'로 불리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달 15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지역 내 첫 분양 단지다. 다만 바뀐 규제에 따른 대출 한도 등으로 전용 59㎡는 18억원, 84㎡는 25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에 반포아파트 제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 동, 209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5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별공급 물량의 약 30%와 일반공급 물량 중 전용 59㎡의 60%, 전용 84㎡ 3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는 18억4900만원~21억3100만원, 전용 84㎡의 경우 26억3700만원~27억4900만원이며, 옵션과 세금을 고려하면 실제 소요되는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인근 지역 주요 단지와 비교하면 20억~3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의 최근 실거래가는 42억5000만원, 전용 84㎡는 65억원이다.

큰 시세차익이 기대되지만, 자금 조달 여력이 충분해야 한다. 지난 10·15 대책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시가 기준으로 최대 2억원까지로 축소됐다.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는 2억원으로 조정됐다. 반포동 전용 59㎡ 아파트의 시세가 이미 25억원을 훌쩍 넘은 만큼, 이번 일반분양 물량 역시 대출 가능액은 전용 59·84㎡ 모두 약 2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또 중도금 집단대출도 40%까지만 가능하다. 나머지 중도금 20%는 개인이 자금을 직접 조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용 59㎡(분양가 약 20억원)의 경우 계약금 4억원, 전용 84㎡(27억원)는 계약금 5억400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후 중도금 중 20%는 본인 자금으로 마련해야 하며, 잔금 납부 시에는 대출 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전용 59㎡ 약 18억원, 전용 84㎡ 약 25억원 이상의 현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이 2026년 8월인 것을 고려하면 10개월 안에 모든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전세 세입자의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려면 중도금대출을 받아선 안 되며 세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준공 후 3년 뒤엔 실거주의무가 부과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입지와 뛰어난 상품성, 주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청약자가 몰릴 것"이라며 "다만 분양가에서 2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10개월 안에 마련해야 하는 만큼, 청약 전 자금 동원력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이달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해당지역, 12일 1순위 기타지역,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1~4일까지 나흘간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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