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 곰팡이 범벅에 철근 튀어나와…시공사 측 “소송 걸어라”
언론기사2025.11.12
신축아파트 내부 벽이 갈라져 철근이 노출된 모습. [보배드림]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아파트의 내부 벽에서 철근이 튀어나와 논란이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신축아파트 내부에 철근이 튀어나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동대구역 OOOO파크에 살고 있다. 신축아파트이고 2024년 8월에 세입자로 입주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입주할 때 방 한 곳에 물 얼룩이 있어서 도배 사후수리(AS)를 받았는데 얼마 뒤 겨울이 되니 그 방 전체에 곰팡이가 펴서 옷이랑 물건들 곰팡이 때문에 다 버렸다”며 “다시 도배 AS 받는 데 5~6개월 걸려서 냄새 때문에 그 방은 못 쓰고 있지만 이것까진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곰팡이 문제까진 넘어갔던 작성자는 ‘철근’ 문제까지 불거지자, 결국 해당 아파트의 하자 문제를 공론화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는 “최근에 안방 베란다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철근이 튀어 나왔다”며 “급하게 AS 신청을 하니 전문가랑 본사 과장이 와서 손바닥만 한 기계로 벽 몇 번 찍어보더니 아무 이상 없고 하루 만에 수리해 준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게 맞는 건가. 검사도 제대로 다시 하고 싶다. 와이프가 엄청 불안해 한다”고 토로했다.

신축아파트 방 내부에 곰팡이가 핀 모습. [보배드림]그는 또 “곰팡이 폈던 방의 경우, 내장판인지 뭔지가 떠 있다고 다시 공사해야 한다고 한다. 1년 동안 방을 못 쓰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작성자는 “이번엔 열 받아서 우리가 피해 본 거 피해 보상해 달라고 하니 회사 본사 과장이란 사람이 ‘피해 보상은 못 해주고 원하면 회사 측에 민사소송을 걸라’고 한다. 일반시민이 대기업상대로 그게 되겠나”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고수님들 어떻게 해야 되나요. 스트레스받아서 미칠 거 같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 집의 주인은 대구에 있는 한 대학교 법인이라고 한다. 작성자는 “관리자한테 말해도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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