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도 이웃끼리 결혼을?…주민 관심은 ‘글쎄’ [안다솜의 家봄]
언론기사・2025.11.20
서울 송파구 대장 아파트인 '헬리오시티' 상가에 단지 이름을 딴 결혼정보회사가 들어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명을 내건 결혼정보회사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사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헬리오시티 상가에 문을 연 결혼정보회사는 정식으로 회원을 받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200여명의 회원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가입자 대부분은 헬리오시티 입주민이며, 일부는 인근 단지 입주민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회사의 대표는 송파구에서 30년간 지역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며 단지 주민들의 소개를 도운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상가에는 10개 안팎의 중개업소와 병원, 약국과 빵집 등 생활시설이 입점해 있었다.
이 아파트는 84개 동, 951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인근 중개업소는 6·27 대책 이후 한동안 뜸했다가 최근엔 매수·매도 문의가 다시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단지 상가에 있는 S공인 대표는 "6·27 대책 이후 거래나 매수 문의가 확 줄었다가 최근에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10·15 대책은 이전 대책보다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일부 다주택자들 중에선 내년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우려해서 매도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호가를 내리는 경우는 없다"며 "매수자들도 살 의지가 있으면 대부분 호가 그대로 매입한다"고 덧붙였다.
헬리오시티의 실거래가는 3.3㎡(평)당 1억원에 육박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 전용 84.98㎡가 30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고, 제일 작은 평형인 전용 39.1㎡도 지난 9월 17억2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되며 직전 거래(6월, 14억65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 3구는 규제 이전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이었던 데다, 매수자들의 대출 의존도가 낮은 편이라 이번 규제의 영향은 비교적 받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단지 이름을 딴 결혼정보회사와 관련해선 입주민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는 분위기다.
단지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사는 "결혼정보회사와 관련해선 언론에서 많이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주민들 사이에선 그리 뜨거운 이슈는 아니고, 간혹 궁금증을 가진 몇몇이 연락처를 물어본 정도"라고 말했다.
헬리오시티 외에도 강남권 고급 아파트 중심의 입주민 결혼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있다. 매매가가 평당 2억원대에 형성된 래미안 원베일리엔 지난해 입주민 중심의 '원결회'(래미안 원베일리 결혼정보모임회)가 만들어졌고, 지난 7월 결혼정보회사 원베일리 노빌리티가 법인으로 출범하기도 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사진=안다솜 기자]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헬리오시티 상가에 문을 연 결혼정보회사는 정식으로 회원을 받기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200여명의 회원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가입자 대부분은 헬리오시티 입주민이며, 일부는 인근 단지 입주민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회사의 대표는 송파구에서 30년간 지역 공인중개사로 활동하며 단지 주민들의 소개를 도운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상가에는 10개 안팎의 중개업소와 병원, 약국과 빵집 등 생활시설이 입점해 있었다.
이 아파트는 84개 동, 951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로, 인근 중개업소는 6·27 대책 이후 한동안 뜸했다가 최근엔 매수·매도 문의가 다시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단지 상가에 있는 S공인 대표는 "6·27 대책 이후 거래나 매수 문의가 확 줄었다가 최근에 다시 늘어나고 있다"며 "10·15 대책은 이전 대책보다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일부 다주택자들 중에선 내년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우려해서 매도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호가를 내리는 경우는 없다"며 "매수자들도 살 의지가 있으면 대부분 호가 그대로 매입한다"고 덧붙였다.
헬리오시티의 실거래가는 3.3㎡(평)당 1억원에 육박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 전용 84.98㎡가 30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고, 제일 작은 평형인 전용 39.1㎡도 지난 9월 17억2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되며 직전 거래(6월, 14억65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남 3구는 규제 이전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이었던 데다, 매수자들의 대출 의존도가 낮은 편이라 이번 규제의 영향은 비교적 받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단지 이름을 딴 결혼정보회사와 관련해선 입주민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다는 분위기다.
단지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사는 "결혼정보회사와 관련해선 언론에서 많이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주민들 사이에선 그리 뜨거운 이슈는 아니고, 간혹 궁금증을 가진 몇몇이 연락처를 물어본 정도"라고 말했다.
헬리오시티 외에도 강남권 고급 아파트 중심의 입주민 결혼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있다. 매매가가 평당 2억원대에 형성된 래미안 원베일리엔 지난해 입주민 중심의 '원결회'(래미안 원베일리 결혼정보모임회)가 만들어졌고, 지난 7월 결혼정보회사 원베일리 노빌리티가 법인으로 출범하기도 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사진=안다솜 기자]출처 : 디지털타임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94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