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 내렸네" 서울 원룸 월세살이 빠듯...이 동네는 매달 '95만원'
언론기사2025.11.25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이 절반에 육박하는 44.4%가 갱신 계약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책 전보다 1.7%p 늘어난 수치로, 강남·용산 등 규제지역은 49.2%까지 상승했다. 전세대출 규제 강화와 주거 이동 제한으로 실수요자들이 재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24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인근 아파트 월세·전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1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올해 10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가 70만원 선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초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는 오히려 월세가 올랐고, 강남구 월세는 100만원에 육박했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0월 거래된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457만원이었다. 지난달 서울 원룸 평균 월세와 전세보증금은 전월과 비교해 월세는 2만원(3%), 보증금은 11만원(0.1%) 각각 하락했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95만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135% 수준을 기록하며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지역으로 집계됐다. 강남구 월세는 전월(98만원)보다 3.9% 하락했다.

이어 서초구 86만원(평균 대비 123%), 영등포구 81만원(116%), 금천구 77만원(110%), 용산구 76만원(109%), 중랑구 75만원(107%), 광진구 73만원(104%), 강서구 72만원(103%), 서대문구 72만원(103%), 중구 71만원(101%) 순으로 총 10개 자치구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서초구는 전월(80만원)보다 7.7% 오르는 등 강북·강서·금천 등 7개 자치구 월세는 직전 달보다 올랐다.

노원구 월세는 37만원(53%)으로 서울 평균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어 도봉구 48만원(69%), 구로구 57만원(82%), 강북구 58만원(83%), 종로구 58만원(83%), 동대문구 64만원(91%), 동작구 64만원(92%) 등 15개 자치구 월세가 서울 평균에 못 미쳤다.

평균 전세 보증금도 서초구가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 시세의 130% 수준인 2억 7787만 원을 기록, 3개월 연속 전세보증금이 가장 높은 자치구로 기록됐다. 이어 서울 평균 대비 전세 보증금이 높은 지역은 강남구 2억6653만원(124%), 동작구 2억4521만원(114%), 마포구 2억2854만원(107%), 용산구 2억3011만원(107%), 중구 2억2640만원(106%), 광진구 2억2617만원(105%), 성동구 2억2091만원(103%) 순으로 총 8개 지역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했다. 평균 월세의 경우 보증금 1억원 미만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의 경우 모든 전세 거래를 집계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