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옆 55㎡ 새 아파트가 4.6억…"알짜단지 떴다" 신혼부부 몰리나
언론기사2025.11.28
다음달 8일 청약이 진행되는 남양주왕숙지구 A-24블록 견본주택 모습. /사진제공=LH정부가 3기신도시 공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알짜 입지로 평가받는 남양주왕숙지구 A-24·B-17 블록의 본청약이 내달 실시된다.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특화 설계까지 적용되면서 신혼부부 등 수도권 공급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얼마나 몰릴지 관심이다.

국토교통부와 LH는 다음달 8일부터 남양주왕숙 A-24(390가구), B-17(491가구) 블록 총 881가구에 대한 청약을 접수한다. 사전청약 물량이 629가구로, 나머지 252가구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으로 나온다.

지난 27일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위치한 남양주왕숙 A-24, B-17블록 주택전시관을 찾았다. 다음달 공급되는 두 블록은 GTX-B,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선), 경춘선 3개 노선이 교차하는 가칭 왕숙역(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지구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먼저 A-24블록 내부를 둘러봤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A-24블록은 전용면적 55㎡ 단일평형이다. 전 타입은 기본적으로 침실 2개와 알파룸, 거실, 주방, 2개의 욕실로 구성됐다. 신혼부부 대부분이 맞벌이인 만큼 생활양식에 맞춰 드레스룸과 현관창고를 더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여기에 타입마다 제공되는 알파룸을 침실과 통합해 방을 넓게 사용할 수도 있고 팬트리를 추가하는 등 원하는 대로 집을 변형할 수 있다.
다음달 8일 청약이 진행되는 남양주왕숙지구 B-17블록 견본주택 모습. /사진제공=LHB-17블록은 전용 74·84㎡로 구성됐다. A·B 두 가지 타입으로 공급되는 전용 84㎡는 침실 3개와 알파룸, 거실, 주방, 욕실 2개로 이뤄진 4Bay 구조다. A-24블록과 마찬가지로 알파룸을 원하는 형태로 변형해 이용할 수 있다. 주택전시관에 마련된 84A 유니트는 알파룸이 작은 휴식 공간과 주방 팬트리로 분리돼 있었다. 주택전시관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이나 취향에 따라 공간을 마음껏 연출할 수 있도록 기본 알파룸을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LH는 과거 공공분양 단지의 정형화된 평면을 벗어나기 위해 신규분양 및 견본주택 방문 고객 특성을 분석해 3기신도시 주택을 설계했다. 분양 아파트 선택시 내부 평면 구조를 가장 중요시하고,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른 수납공간 필요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55㎡의 신혼희망타운에도 방 3개와 욕실 2개, 드레스룸과 팬트리까지 갖춘 공간을 창출했다.

특화 설계와 더불어 합리적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분양가격은 3.3㎡(평)당 1880만원 수준으로 A-24블록 55㎡는 평균 4억6000만원대, B-17블록 74㎡는 평균 5억6000만원대, 84㎡는 6억4000만원대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데다 10·15 대책으로 대출까지 막히면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서울 접근성이 높은 남양주시는 최근 서울 공급 부족의 대체지로 주목받고 있다. LH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서울에서 남양주로 순유입된 인구는 10만8458명에 달한다. 또 3기신도시를 포함해 남양주시에서 청약이 진행된 7개 블록 신청자 6만3286명 중 41%가 서울 거주자로 나타났다.

LH 관계자는 "향후 3기 신도시 등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통해 서울 거주자의 주택수요를 분산하고 흡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시장의 주택 안정화를 위해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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