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스타부동산] 하지원-동해, 성수동 '이웃사촌' 의 투자 비결은?
언론기사2025.11.30
성수동 핫플레이스 투자는 어떻게? 동해-하지원 건물.[사진=조현정기자, SM엔터테인먼트,해와달엔터테인먼트/나노바나나 활용]

[디지털데일리 조현정기자] 화려한 스타들의 부동산 매입 소식, '그들만의 세상'이라고 부러워만 하고 계신가요? 하지만 그들의 투자를 살펴보면 '돈이 흐르는 길'이 보입니다. [DD스타부동산]은 스타들의 부동산(Data)을 통해 우리도 건물주의 꿈(Dream)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투자의 맥을 짚어드리는 코너입니다. 스타들의 부동산 투자법, 알고 보면 따라 할 수 있는 '공식'이 숨어있습니다.<편집자 주>

배우 하지원과 그룹 슈퍼주니어의 동해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웃사촌'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연무장길 메인 바로 아래, 성수동 카페골목 근처에 두 사람의 건물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맞은 편 게임회사 크래프톤 신사옥이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젠틀몬스터 사옥인 노웨어하우스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 등 겹겹이 호재가 이어진다. 기업과 브랜드가 몰려들고 있는 '핫플레이스' 인접지로, 앞으로 시세 차익과 안정적인 임대수익까지 기대된다.

배우 하지원. [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하지원, 실패한 투자에서 성공한 투자로...5년 만에 41억원 이상 올라

하지원은 2020년 3월 대지 258㎡(77.8평), 연면적 998㎡(302평) 지하 1~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을 가족법인 명의로 100억원에 매입했다. 75억원의 대출을 받아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 약 31억원의 현금을 들였다.

평당가 1억2853만원으로, 매입 당시 '시세보다 비싸게 샀다', '대출이 너무 많다' 등의 우려가 있었고 공실률이 높아 억대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해당 건물은 2018년 신축된 건물인 점이 반영된 가격이었고, 건물 상부층을 자신의 소속사 사무실로 직접 사용하며 공실을 해결해 건물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하부층은 성수동 상권에 맞는 상가와 사무실로 임대 중이다. 현재 시세는 141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기업과 브랜드가 몰려들어 앞으로 시세 차익과 안정적인 임대수익까지 기대된다.

슈퍼주니어 동해. [사진=동해 SNS

◆동해, '가치 투자의 정석'

동해는 지난해 하지원 건물 바로 옆 대지 270㎡(82평), 연면적 733㎡(222평) 지하 1~지상 4층 건물을 12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주변 시세는 평당 1억7000만원 이상이었지만 , 평당 약 1억4671만원에 개인 명의로 샀다. 평당 2,000만원 이상 저렴하게 매입해 사자마자 약 25억원의 시세차익(안전마진)을 확보한 셈이다. 매입 후 신축에 들어가 세련된 붉은 벽돌 건물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전액 현금이 아닌, 매입가의 약 75%인 90억원을 대출로 활용한 전형적인 레버리지 투자다.

성수동 2가에 있는 슈퍼주니어 동해(왼쪽), 하지원의 건물. [사진=조현정기자]

◆투자 노트

1. 싸게 사는 게 최고의 수익(동해)

시세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급매'를 잡을 수 있다. 부동산 투자의 불변의 진리는 '저가 매수'다.

2. 임차인이 건물의 가치를 만든다(하지원)

건물은 '누가 들어올 수 있는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하지원은 건물이 비었을 때 자신의 회사를 입점시켜 가치를 지켰다.

3. 대출은 무서운 빚이 아니라 지렛대다.

두 사람 모두 대출을 활용하는 레버리지 전략으로 자산 규모를 키웠다. 이자가 무섭다고 현금 100%만 고집하면 자산 증식의 속도가 늦어진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의 대출이라면 수익률을 높여주는 훌륭한 도구다. 그러나 고금리 시기의 과도한 대출은 '폭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주말 성수동에서 임장하며 커피 한 잔 어때요? 큰 돈이 없어도 괜찮아요. 투자의 시작은 '관심'과 '발품'이죠. 오늘 소개한 두 건물의 위치를 지도에 찍어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성수동 골목을 걸어보세요.

"왜 이 건물이 평당 3~4억이나 갈까?, '이 골목에 왜 젊은 사람들이 줄을 설까" "연무장길 메인에서 사람들의 발길이 어디로 흘러가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순간, 여러분의 부동산을 보는 안목은 이미 건물주에 한걸음 다가서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