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라운지부터 펜트하우스까지…“랜드마크는 꼭대기에서 결정된다”
언론기사・2025.12.13
지역 시세를 이끄는 이른바 랜드마크 아파트의 경쟁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입지와 브랜드 중심의 전통적 요소에서 나아가 단지의 ‘최상층’을 활용하는 방식이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13일 부동산인포가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수도권에서 청약에 나선 단지들을 분석한 결과 경쟁률 상위 20곳 중 12곳이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하층이나 별도 동에 배치돼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상층으로 이동한 커뮤니티가 단지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도시 조망이 확보된 스카이라운지는 휴식 공간을 넘어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실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성동구 등 주요 도심권에서는 스카이라운지가 사실상 고급 단지의 기본 요소처럼 여겨진다.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와 ‘아크로 리버파크’,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은 스카이라운지를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린 사례로 꼽힌다.
최상층 설계 경쟁은 펜트하우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일반 가구보다 넓은 면적, 탁월한 조망, 테라스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되면서 희소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희소성은 단지 내 다른 주택형과 구분되는 프리미엄을 형성해 때로는 단지 전체 시세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최근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펜트하우스는 전용 273㎡가 29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아파트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포·청담 등 부촌에서도 100억원대 펜트하우스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들 역시 최상층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용인 수지구의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상층부에 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북카페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일부 타입은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신분당선 역세권이라는 입지와 함께 신축 공급이 드문 지역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지자이 에디시온 조감도. 더피알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고가 주택일수록 수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심리적 가치’가 중요해졌고, 최상층 커뮤니티나 펜트하우스는 우리 아파트만이 가진 특별한 자부심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특별한 라이프스타일과 그에 따르는 상징적 가치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부동산인포가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수도권에서 청약에 나선 단지들을 분석한 결과 경쟁률 상위 20곳 중 12곳이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하층이나 별도 동에 배치돼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상층으로 이동한 커뮤니티가 단지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도시 조망이 확보된 스카이라운지는 휴식 공간을 넘어 단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실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성동구 등 주요 도심권에서는 스카이라운지가 사실상 고급 단지의 기본 요소처럼 여겨진다.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와 ‘아크로 리버파크’,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은 스카이라운지를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끌어올린 사례로 꼽힌다.
최상층 설계 경쟁은 펜트하우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일반 가구보다 넓은 면적, 탁월한 조망, 테라스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되면서 희소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희소성은 단지 내 다른 주택형과 구분되는 프리미엄을 형성해 때로는 단지 전체 시세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최근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펜트하우스는 전용 273㎡가 290억원에 거래되며 올해 아파트 거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포·청담 등 부촌에서도 100억원대 펜트하우스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들 역시 최상층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용인 수지구의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상층부에 스카이라운지·게스트하우스·북카페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일부 타입은 펜트하우스로 설계했다. 신분당선 역세권이라는 입지와 함께 신축 공급이 드문 지역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지자이 에디시온 조감도. 더피알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고가 주택일수록 수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심리적 가치’가 중요해졌고, 최상층 커뮤니티나 펜트하우스는 우리 아파트만이 가진 특별한 자부심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특별한 라이프스타일과 그에 따르는 상징적 가치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