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역세권 '국평'이 5억원대…LH, 남양주진접2 등 1291가구 공급
언론기사・2025.12.31
남양주진접2 B1블록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LH서울 접근성이 높으면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 남양주시가 서울 거주 수요를 분산하는 대체지로 떠오르고 있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LH가 모집 공고한 남양주왕숙 A1 블록 등 7개 블록을 대상으로 청약 신청자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 청약 신청자 6만3000명 중 41%인 2만6000명이 서울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양주와 인접한 서울 8개 구(강동구, 노원구, 중랑구 등)에서 청약 신청이 다수 발생해 최근 10년간 남양주 순 유입 인구의 종전 서울 거주자 분포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접 서울 거주자의 높은 수요가 확인된 가운데 LH가 이달 말 남양주진접2 지구에 공공분양(B1 블록) 및 신혼희망타운(A3 블록) 468가구를 공급한다.
두 블록은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실시한 단지로 이번에 본청약을 모집한다. B1 블록은 총 260가구가 공급되며 유형별로 74㎡ 206가구, 84㎡ 54가구다. A3 블록은 55㎡ 단일평형으로 총 366가구 중 이번 공공분양으로 208가구를 공급하고 나머지 158가구는 행복주택으로 향후 공급된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남양주왕숙 지구와 인접해 풍부한 생활·교통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지하철 4·9호선 연장선 개통이 예정된 풍양역(가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입지다.
이번에 공급되는 B1 블록은 남양주진접2지구 최초로 수요자 선호가 높은 60㎡ 초과 평형으로 공급된다. 84형의 경우 사전청약 당시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분양가격은 74형 평균 4억8000억원대, 84형 평균 5억5000만원대로 3년간 전매가 제한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A3 블록은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균 3억8000만원대로, 저금리(1.3%)로 최대 4억원 이내 대출이 가능한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이 지원된다. B1 블록과 마찬가지로 전매제한 기간 3년, 실거주 의무는 없다.
청약 접수는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2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우선으로 시작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말이며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구리갈매역세권 A4 블록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LH구리갈매역세권, 김포고촌2 지구에도 주택이 공급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갈매역(경춘선), 별내역(지하철 8호선·경춘선)과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그중에서도 갈매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A4 블록에서 561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251가구), 6년 분양전환공공임대(310가구) 혼합단지로 수요에 따라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분양전환공공임대는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유형이다. 6년 임대기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 거주가 보장되고 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공공분양은 59형 평균 5억원대로, 전매제한 및 실거주 의무가 3년간 적용된다.
지난 29일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12일부터 5일간 청약 접수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월27일,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김포고촌2 A1블록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LH김포고촌2에서는 A1 블록 총 350가구 중 공공분양 262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나머지 88가구는 향후 통합공공임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포고촌2 A1블록은 고촌역과 인접해 김포공항역까지 한 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마곡, 상암, 여의도 등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A1 블록은 전용면적 59㎡ 114가구, 전용 74㎡ 148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59형 평균 4억5000만원대, 74형 평균 5억6000만원대다.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지난 29일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월 29일이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남양주 등 수도권 우수한 입지의 공급 주택에 대한 인접 서울 거주자의 높은 수요가 확인된 만큼 남양주권 등 3기 신도시의 지속적 주택공급을 통해 서울 거주자 및 청약 희망 수요를 분산,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