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부자 이렇게 많나” 원베일리 24평이 48억에 팔렸다[부동산360]
언론기사・2026.01.08
‘초상급지’ 소형까지 번진 ‘평당 2억’ 거래
‘현금 부자 시장’ 뚜렷, 압구정 ‘평당 3억’ 넘본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 전경.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대한민국 아파트 최초로 ‘평당 2억원’에 거래됐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가 소형 평형에서도 평당 2억원 거래를 기록했다. ‘국민 평형’(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평형대에서만 통하던 초고가 공식이 소형 아파트까지 적용된 셈이다. 반포·청담·압구정·한남 등 고급 아파트 주거지에서 평당 2억원이 새 기준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59㎡(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11월 25일 47억9000만원(33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평형대의 공급면적은 약 24평 수준이다.
공급면적 30평 이하 소형 평형에서 ‘평당 2억’ 거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해 6월 27일 84㎡가 72억원(12층)에 거래되며 평당 2억원 거래의 문을 열었다.
이번 거래는 계약일로 미뤄보아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체결된 것으로 추측된다. 대출 규제 적용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래미안원베일리 매입 시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2억원으로 묶인다. 매수자는 최소 46억원 안팎의 현금을 투입했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자금력이 고가 주택 매수에 1차 조건이 되는 구조가 더 뚜렷해진 것이다.
비슷한 흐름은 강남권 다른 초고급 재건축 단지에서도 최근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강남구 청담동 고급 신축 아파트 ‘청담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에서도 평당 2억원을 넘는 거래가 나왔다. 111.97㎡(28층) 입주권이 지난해 11월 15일 90억원에 거래되면서, 상급지 신축의 가격 눈높이가 더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반포·청담·압구정·한남 등 이른바 ‘초상급지’의 경우, 평당 2억원이 뉴노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 흐름이 강남권 정비사업 단지 전역으로 확산될 것인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반포디에이치클라스트’ 등 반포 내 추가 신축 예정 단지들도 평당 2억원대 거래가격 안착이 예상된다”며 “성수전략정비구역이나 한남뉴타운 일부 단지, 반포·청담 내 신축 단지 등에서 한강 조망과 강남 접근성, 대단지 정주 여건, 부촌으로서의 시장 인정을 충족할 경우 평당 2억원 거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평당 3억원’ 거래까지 가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크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소장은 “평당 3억원 시대가 열리면, 34평형이 100억원에 이른다”며 “정비사업이 완료된 압구정 일대 정도에서 기대해볼만한 가격으로 그 외 지역에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현금 부자 시장’ 뚜렷, 압구정 ‘평당 3억’ 넘본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 전경. [헤럴드경제DB][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대한민국 아파트 최초로 ‘평당 2억원’에 거래됐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가 소형 평형에서도 평당 2억원 거래를 기록했다. ‘국민 평형’(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평형대에서만 통하던 초고가 공식이 소형 아파트까지 적용된 셈이다. 반포·청담·압구정·한남 등 고급 아파트 주거지에서 평당 2억원이 새 기준으로 굳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59㎡(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11월 25일 47억9000만원(33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평형대의 공급면적은 약 24평 수준이다.
공급면적 30평 이하 소형 평형에서 ‘평당 2억’ 거래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해 6월 27일 84㎡가 72억원(12층)에 거래되며 평당 2억원 거래의 문을 열었다.
이번 거래는 계약일로 미뤄보아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대출 규제 강화 이후 체결된 것으로 추측된다. 대출 규제 적용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래미안원베일리 매입 시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2억원으로 묶인다. 매수자는 최소 46억원 안팎의 현금을 투입했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자금력이 고가 주택 매수에 1차 조건이 되는 구조가 더 뚜렷해진 것이다.
비슷한 흐름은 강남권 다른 초고급 재건축 단지에서도 최근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강남구 청담동 고급 신축 아파트 ‘청담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에서도 평당 2억원을 넘는 거래가 나왔다. 111.97㎡(28층) 입주권이 지난해 11월 15일 90억원에 거래되면서, 상급지 신축의 가격 눈높이가 더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반포·청담·압구정·한남 등 이른바 ‘초상급지’의 경우, 평당 2억원이 뉴노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 흐름이 강남권 정비사업 단지 전역으로 확산될 것인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반포디에이치클라스트’ 등 반포 내 추가 신축 예정 단지들도 평당 2억원대 거래가격 안착이 예상된다”며 “성수전략정비구역이나 한남뉴타운 일부 단지, 반포·청담 내 신축 단지 등에서 한강 조망과 강남 접근성, 대단지 정주 여건, 부촌으로서의 시장 인정을 충족할 경우 평당 2억원 거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평당 3억원’ 거래까지 가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크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소장은 “평당 3억원 시대가 열리면, 34평형이 100억원에 이른다”며 “정비사업이 완료된 압구정 일대 정도에서 기대해볼만한 가격으로 그 외 지역에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